한국먼디파마(컨슈머헬스사업부 대표 조성운) 상처 토탈케어 브랜드 메디폼이 양양서핑학교와 함께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서핑 치유 캠페인’을 진행, 안전하고 즐거운 서핑 문화 조성을 위한 ‘상처 안전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 도심 속에서 쌓인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치유하고자 시원한 바닷가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연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서핑을 즐기러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양양에 방문한다. 서핑을 더욱 잘 즐기기 위해서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 준수와 함께 상처 발생 시의 올바른 대처법 숙지가 중요하다.
이에 메디폼은 우수한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통해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은 양양서핑학교와 함께 평생 스포츠로서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서핑 문화를 구축하고자 ‘서핑 치유 캠페인 및 상처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서핑이 처음인 입문 과정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수료 시 양양서핑학교장과 메디폼 로고가 삽입된 수료증을 발급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상처 관리를 위한 핸드아웃을 제공하고 ‘메디폼® 리퀴드’, ‘메디폼® H 밴드’, 메디폼® H 액티브’ 등 서퍼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요 제품들을 소개하며 서핑시 생길 수 있는 상처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서핑 인구가 증가함과 동시에 부상자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외상성 환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아산병원에서 분석한 결과 2016년 1월부터 2021년까지 동해안에서 서핑을 타다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681명의 환자 중 636명(94.4%)가 외상성 환자이며 그 중 보드에 달린 핀에 의해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 환자가 269명(39.9%)로 나타났다.
특히 서핑이 익숙치 않은 서핑 입문자, 일명 써린이들은 준비운동과 해변실습을 하는 중 가벼운 상처가 발생하기 쉽다. 이때 움직임이 많은 환경에서 땀과 외부 오염물질로부터 상처를 빠르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폼® 리퀴드는 사용이 어려운 굴곡진 상처 부위에 효과적인 습윤드레싱이다. 붙이지 않고 간편하게 바르는 액상형으로 손, 발가락 사이 등 밴드를 붙이기 힘든 굴곡진 부위에 적합하며, 바르는 즉시 탄성을 가진 얇은 폴리우레탄 필름막이 형성되어 상처를 보호한다. 또한 제형 자체가 가진 방수 기능으로 물과 접촉 시 상처 표면에 수분이 침투되는 것을 예방해 서퍼들에게 유용하다.
제주, 부산과 함께 국내 3대 서핑 성지로 꼽히는 양양에는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서퍼들이 몰려든다. 다양한 서핑대회 개최와 함께 서핑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에는 해수욕객과 서퍼들이 동시에 몰리면서 사고의 위험도 높아지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본격적으로 서핑을 즐기면서 크고 작은 상처들이 생길 수 있는데, 바닷가에서는 상처 치료시 자외선 차단이 필수다. 자외선에 상처 부위가 노출되면 색소 침착을 일으키거나 피부 형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메디폼® H 액티브는 자외선차단지수 50+로 피부 표피층에 도달하는 자외선UVB와 진피층까지 도달하는 UVA를 각각 90%, 80% 이상 차단해 흉터의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메디폼® H 액티브는 자외선차단 기능과 더불어 강한 점착력, 흡수력으로 편리하고 빠르게 상처를 치유하는데 도움을 줘 서핑 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계곡,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승대 양양서핑학교장은 “서핑이 1년에 2~3번 즐기는 단기성 취미로 끝나는 것이 아닌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메디폼과 서핑 치유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특히 서퍼들이 해외로 서핑하러 나갈 때마다 꼭 챙기는 메디폼과 함께 상처 안전 교육을 진행하게 돼 더욱 의미있고 즐겁게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대기업 잘 다니다가 서핑에 빠졌다. 10년 잘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양양으로 내려와 서핑학교를 차렸다. 서핑이 이렇게나 무서운 취미였다니…. 주변에서 서핑 때문에 본업을 바꾸고 삶의 터전을 옮겼다는 사례를 심심찮게 목격한다. 그런 사람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마치 득도라도 한 것처럼 표정이 편안해 보인다는 거다. 양양에서 만난 김나리 이사장도 그랬다. 잠깐 쉬어가자는 마음으로 양양에 왔는데 벌써 6년째 서핑학교를 운영 중이다.
“서핑을 하면서 얻는 에너지가 컸어요. 양양으로 매주 서핑을 하러 왔었죠. 2017년 3월에 퇴사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서핑학교를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김나리(40)씨는 양양 서프시티협동조합 이사장이다. 2017년부터 서핑 교육을 실시하면서 누적 강습생 5000명을 돌파한 서프시티협동조합은 2019년엔 강원도 (예비)사회적기업, 2020년엔 문호체육관광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고 2021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Q 서핑 아카데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A 우선 서프시티협동조합 설명부터 하면, 서핑하러 양양에 왔다가 눌러앉게 된 사람들이 창립한 단체다. 처음에는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이게 발전을 거듭하면서 교육 콘텐츠를 만들자는 목표가 생겼고 아카데미라고 이름 지으면서 서핑 교육,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총 12명 서프버디가 조합에서 일하고 있다.
Q 서핑의 매력은 무엇인지.
A 서핑은 전 세계 195개국 이상에서 즐기는 취미 활동이다. 현재 전 세계 서핑인구는 350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역에서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가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 기준 서핑인구는 100만 명 정도인데 5년 사이에 10배 이상 급증했다. 2020년 대한서핑협회가 대한체육회에도 등록되고 국내 첫 서핑 프로리그도 출범했다. 서핑은 해양치유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서핑은 스포츠이면서 문화이고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계절 스포츠가 서핑이다. 서퍼들은 환경운동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바다 사용료’ 명목으로 바다에서 쓰레기 3개 이상 주어오는 행동강령이 있을 정도다. 비치 파티도 서핑문화 중 하나다.
서핑은 해양치유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해수, 모래, 해산물 등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을 이용한 치료방법이다. 파도소리는 백색 소음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주고 바닷바람을 맞으면 신진대사를 증가시키고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퇴역군인들이 치유 목적으로 서핑을 하는 경우도 있다.
Q 왜 양양이 서핑으로 유명한가?
A 강원도 동해안은 고성부터 삼척까지 해안선이 쭉 펼쳐져 있는데, 해안선 길이로 따지면 고성이 제일 크고 양양이 네 번째다. 서핑 인구는 고성과 양양으로 몰리는데 고성은 군사지역 때문에 제약이 많지만 양양은 제약이 점점 풀리는 추세다. 양양 기사문해변의 경우 겨울 서핑 성지다. 2m 이상 되는 파도가 치는데 국내 바다가 아닌 것 같다. 서핑은 파도가 중요하다. 여름에는 남서풍이 불어서 제주나 부산 파도가 크고 좋다. 가을부터는 북동풍이 불어서 동해안 파도가 좋다. 부산은 해수욕장이 몇 개 안 된다. 해운대는 여름에 서핑 못 한다. 양양은 사계절 내내 파도를 탈 수 있고 해변이 워낙 많다.
김나리씨는 양양에서 2015년 처음 서핑을 시작했다. 당시 죽도해변에 주말 서핑 인구가 5명이었는데 지금은 겨울에도 200명 이상 모여 서핑을 한다. 김나리씨는 “이렇게 빨리 성장할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양양의 경우 남쪽 해변에서 서핑이 시작돼 점차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현재 양양군 내 21개 해수욕장에서 모두 서핑이 가능하다. 사람들이 몰리는 여름에는 수영과 서핑 권역을 나눠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서핑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데 5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양양은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서핑에 대한 이해도가 높죠. 서핑 산업, 문화를 선도하려는 분위기가 있습니다.”